7일부터 경북 경산시 갑제동 경산과학고 영어체험캠프에서는 도내 23개 시군의 중학생 160명이 5일 동안 51시간에 걸쳐 ‘영어교육 집중코스’를 받는다.
원어민 교사 8명과 내국인 교사 4명이 참여해 생활영어 중심으로 지도한다.
또 7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북 구미시에 있는 경북외국어고에서는 영어 능력이 뛰어난 중학생 40명이 합숙하며 영어공부에 몰두한다.
중등영어교사 183명도 이날부터 이달 중순까지 위덕대 경주대 안동대 금오공대 등 4개 대학에서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집중 교육을 받는다.
영어교사 107명은 이달 중순부터 2주 동안 교육방송(EBS)의 영어교육채널을 이용한 원격연수에 참여한다.
이 밖에 방학 중에 시군 교육청별로 초중고교생 5400여 명이 원어민 교사 450명과 내국인 교사 240명이 참가하는 영어캠프를 연다.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조건호 장학사는 “원어민 교사의 참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3월 신학기부터 도내 학교에 영어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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