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영재사관학원·수학영재만들기 대표 원장》
15만 당나라군, 5만명 죽고 식량은 절반 불타… 언제 철군할까?
문제[1]
645년 6월 당나라 군사가 고구려의 안시성을 공략하기 위해 진격해 왔습니다. 당시 안시성 인구는 10만 명에 불과했는데 공격해온 당나라 군사의 수는 15만 명이나 되는 대군이었습니다. 안시성에 도착한 당나라 군사가 토산을 쌓아올린 뒤 군량미를 점검하였더니 모든 군사가 10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안시성에서 불화살이 날아왔습니다. 불화살 공격에 식량의 절반이 타버렸고, 5만 명의 군사가 죽었습니다.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장군은 당나라 군사의 피해 정도를 전해 듣고는 고구려 군사들에게 말했습니다.
“당나라 군사는 남은 식량으로는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다. 성문을 굳게 지키기만 한다면 이번 전쟁은 우리의 승리가 될 것이다.”
양만춘 장군의 예상대로였습니다. 당나라 군사는 남은 군사가 퇴각할 때 필요한 식량 10일분만 남게 되자 안시성을 포기하고 철군하였습니다. 고구려의 불화살 공격 이후 당나라 군사가 철군하기까지 며칠이 걸렸을까요?
■ 선생님의 도움
① 계획: 문장이 의미하는 내용을 파악하여 식을 세웁니다.
② 실행: 1만 명 군사가 1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A라고 하면 15만 명의 군사가 10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의 양은 1500A입니다. 식량의 절반이 불에 타버렸으므로 남은 식량은 1500A÷2=750A이고, 남은 군사는 15만-5만=10만이므로 하루에 10A의 식량을 먹습니다. 따라서 당나라 군사 10만 명이 750A÷10A=75(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이므로 퇴각할 때 필요한 식량 10일 분이 남은 75-10=65(일) 후 철군하였습니다.
③ 반성: 주어진 상황에 맞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문제[2]
612년 1월 수나라의 113만 대군이 고구려를 침공해 왔습니다. 을지문덕 장군은 거짓 항복을 하고는 고구려왕에게 항복한 사실을 아뢰겠다며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 후 고구려 군대는 수나라 군사들이 지치도록 하기 위해 싸우다가 달아나기를 여러 번 하였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수나라 군사가 평양성 밖 12km 되는 지점에 다다랐을 때, 을지문덕 장군은 수나라의 대장에게 시를 한 편 보냈습니다.
수나라 대장은 을지문덕 장군의 항복이 거짓이며 수나라 군사가 많이 지쳐 있음을 느끼고는 퇴각을 명령하였습니다. 수나라 군사는 20m/분의 속력으로 퇴각하기 시작하였는데, 퇴각하는 군사 행렬은 그 길이만 1km가 되었습니다. 수나라 군사의 선봉이 폭이 1km인 살수를 3km 앞두고 있을 때가 오전 9시였습니다. 을지문덕 장군이 미리 둑을 쌓아 강물을 막아 두었기에 살수의 수심은 얕아져 강을 건널 때의 속력은 육지에서의 속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을지문덕 장군은 수나라 군사가 모두 살수를 건너고 있을 때 둑을 터뜨려 몰살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둑은 수나라 군사가 진행하는 경로에서 상류 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설치하였고, 둑을 터뜨리면 물은 500m/분의 속력으로 밀려간다고 합니다. 을지문덕 장군이 둑을 터뜨려야 할 시각은 언제입니까?
문제[3]
문제[4]
문제[5]
문제[6]
이순신 장군이 수면으로부터 1.5m 높이에 놓여 있는 화포를 발사했습니다. 화포는 남쪽 방향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아군 배의 꼭대기를 간신히 넘어 적장이 탄 배의 갑판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아군의 배로부터 남쪽으로 9m 떨어진 곳에 높이가 12m인 아군의 배가 한 척 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배는 높이가 14m인 배와 왜군의 배 사이에 일직선으로 놓여 있어 이를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쏜 화포에 아군 배는 파손이 되었을까요? (단, 모든 배의 갑판의 위치는 수면으로부터 1.5m이고, 배의 높이는 해수면에서 돛대 꼭대기까지입니다.)
[정답]
2=12시 10분 3=2명 4=120일 5=7시간 30분
6=파손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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