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산하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우성바이오(대표 장시흡)는 제주산 삼나무 원목을 활용한 꽃송이버섯 인공재배 기술을 개발해 최근 대량 인공번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꽃송이버섯에 항암 면역효과를 보이는 ‘베타글루칸(β-glucan)’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그 함량이 아가리쿠스버섯, 영지버섯 등의 4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베타글루칸은 암세포를 직접 죽이지는 않지만 체내 면역력을 증진시켜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성바이오는 제주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송이버섯을 2002년 한라산 해발 900m 산림지대에서 발견한 뒤 인공재배를 시도해 왔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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