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시구-사장 한승구 씨
중부권 대표적 건설사인 계룡건설(명예회장 이인구)이 경영진에 대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계룡건설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시구(60) 사장을 회장으로, 부사장인 한승구(53) 건축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창업자인 이 명예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것.
계룡건설은 “오랜 현장 경험자를 일선에 배치해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제2의 도약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이 명예회장은 “정부도 바뀐 만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새로운 사장은 적극적인 사고와 왕성한 정열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형용 총괄본부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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