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운전실에 간이 변기 마련

  • 입력 2008년 1월 11일 03시 00분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승무원이 운행 중 사용할 특수 간이변기를 이달 말까지 모든 전동차의 앞뒤 운전실(398곳)에 비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또 1호선 청량리역과 3호선 구파발역, 4호선 당고개역 등 3곳에 설치한 승무원용 화장실을 2월 말까지 3호선 수서역, 4호선 사당역, 1호선 병점역에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0일 2호선에서는 열차를 몰던 승무원 A(39) 씨가 맨 뒤 칸 기관실에서 급하게 용변을 보려다 발을 헛디뎌 선로로 떨어진 뒤 뒤따라오던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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