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장서도 유증기 폭발… 3명 사상

  • 입력 2008년 1월 11일 03시 00분


경북 구미시에서도 유증기(기름이 섞인 공기) 폭발사고가 일어나 공단에서 작업하던 인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0일 오전 10시 15분경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아사히글라스 공장의 염산저장탱크(지름 2.4m, 높이 2.5m)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탱크 안에서 작업하던 구모(39·인천 남구 용현동) 씨가 숨지고 이모(43·인천 남구 용현동) 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 씨는 경기 부천시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탱크 위에서 작업을 돕던 박모(46·인천 부평구 십정동) 씨도 얼굴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구미=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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