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존회는 1997년부터 하회마을 입구 상설공연장에서 주말 공연을 해 왔다. 지난해 12월까지 공연 횟수는 총 689회에 이른다. 탈놀이를 구경한 관광객은 외국인 6만여 명을 포함해 모두 108만 명.
해외 공연도 10개국을 돌며 30여 차례를 해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특히 국내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이 보존회의 탈놀이 공연이 밑거름이 됐다.
인간문화재인 임형규(56) 보존회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공연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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