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2월 7일) 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20만9649원으로 조사됐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7, 8일 서울 시내 25개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모두 100곳에서 설 성수품 30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유통회사별로는 백화점 26만8626원, 대형할인점 20만5314원, 슈퍼마켓 19만3708원, 재래시장은 11만7786원이었다.
설 성수품 중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22개였고 내린 품목은 8개로 나타났다.
배추(65.0%)와 밀가루(52.8%) 식용유(18.4%) 계란(15.5%) 닭고기(11.9%) 수입 조기(10.5%)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고 양파 단감 대추 배 등의 가격은 떨어졌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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