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판은 김 씨가 지난해 12월 5일 기소된 이후 40일 만에 열리는 첫 공판이다.
당초 김 씨의 첫 공판은 지난해 12월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 씨의 변호인 측이 “변론 준비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재판 기일 변경을 신청해 14일로 미뤄졌다.
김 씨의 공소사실은 △옵셔널벤처스 자금 319억 원 횡령 △주가조작으로 인한 증권거래법 위반 △미국 여권 7장과 네바다 주 법인설립인가서 등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이다.
김 씨는 검찰 수사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날 공판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 씨 측이 지난해 12월 18일 재판부에 낸 보석 허가 청구에 대한 재판부의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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