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국립 산림세러피 단지’ 유치 추진

  • 입력 2008년 1월 16일 06시 15분


경북도는 도내 북부지역의 백두대간에 숲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국립 산림세러피 단지’를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립 산림세러피 단지 조성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으로 산림청이 후보지를 선정해 이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국비 500억 원을 들여 관련 연구 및 교육시설 등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러피(Therapy)는 치유를 의미하는 영어로 산림세러피는 숲 속을 걷거나 산림에 거주하면서 의료갱생,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 인체의 질병 예방력 증대 등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

경북도는 이 단지를 유치할 경우 민간사업으로 총 4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해당 환자들이 입원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숲치유 병원’, 관광객 등이 단기간 머무는 산림펜션단지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북 북부지역 중 백두대간이 있는 것은 문경시 영주시 상주시 예천군 봉화군 등 5, 6곳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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