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에 굴절버스-경전철 필요”

충북 청주에 장단기적으로 대용량 굴절버스와 경량전철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청주시에서 대중교통 계획(안) 연구용역을 맡은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시민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교통수단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산학협력단은 교통수단 다양화를 위해 수요가 많고 회전이 많지 않은 노선에 대용량 굴절버스를,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외곽지역에 중형버스(24인승)를 각각 도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굴절버스는 버스 2칸을 굴절 마디로 연결해 곡선 도로에서는 구부러지면서 달릴 수 있도록 만든 버스를 말한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지하철보다 건설비용이 적게 드는 경량전철 등 신교통수단 도입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