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염광여자정보고 등 특성화고교 7곳 지정

  • 입력 2008년 1월 18일 03시 10분


서울시교육청은 국내 최초의 의료기술 분야 특성화고인 염광여자정보교육고를 포함해 경기상고, 도봉정보산업고, 성동여자실업고, 대진디자인고, 선일여상, 유한공고 등 7개교를 특성화고교로 지정하고 매년 1억5000만∼3억 원씩 3년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염광여자정보교육고는 의료기술 특성화고로 전환되면 컴퓨터의료시스템과, 컴퓨터의료정보과, 의료디자인과, 치료음악과 등 4개 학과 8개 학급을 신설해 매년 200명씩 신입생을 모집해 의료 분야의 전문 여성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학교의 특성화 분야는 글로벌비즈니스(경기상고), 문화산업(도봉정보산업고), MD비즈니스(성동여자실업고), 디자인(대진디자인고), 전자비즈니스(선일여상) 등이다. 유한공고는 자동화 시스템과 디자인 분야에 지정됐다.

이번에 특성화고로 지정받은 학교는 올 한 해 동안 교사 연수와 교육과정 변경 등 특성화고교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작업을 한 뒤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는다.

7개교가 특성화고로 추가 지정됨으로써 서울시의 특성화고는 기존의 19개에서 26개로 늘어나게 됐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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