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첫 수목장림 가평 상동리에 조성

  • 입력 2008년 1월 18일 03시 10분


경기도가 추진하는 첫 수목장림인 ‘동행의 숲’(가칭)이 가평군 상면 상동리에 들어선다. 지난해 하반기 수목장림 후보지 6곳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가평군 상면 상동리 지역이 접근성과 주변 환경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곳에 추진될 수목장림은 50ha 규모. 한 그루에 1∼5기의 골분(骨粉)을 묻어 최대 1만 기 정도의 골분을 매장할 수 있다.

도는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이르면 2009년 12월 수목장림을 개장할 계획이다.

수목장림이 들어서는 상동리 주민을 위해 이용료 수입의 절반(개장 후 30년간 100억 원)을 마을발전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주민을 수목장 관리 인력으로 우선 채용하고 생태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주민이 수목장림 조성에 여전히 반대해 개장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1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