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컨소시엄(리포인천개발)이 5600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공사를 벌이는 인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중심지에 복합상업단지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선다.
100층짜리 호텔 및 오피스빌딩, 40층 규모의 업무용빌딩과 7, 8층의 백화점 및 쇼핑몰 등 모두 5개 동이다.
랜드마크 타워 개발을 추진 중인 오션글로벌은 17일 건물을 짓기 위한 해외 자본 50억 달러를 유치하는 양해각서를 ‘젠 파이낸셜 홀딩스’와 1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젠 파이낸셜 홀딩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금용지주회사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세계 각국의 유전 및 부동산개발에 투자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8일 경남 마산시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46억 달러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맺었다.
젠 파이낸셜 홀딩스가 랜드마크 타워 건립에 필요한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오션글로벌은 운북복합레저단지 건축 허가가 나오는 시점에 맞춰 랜드마크 타워 용지 14만9374m²를 사들여 공사에 들어간다.
젠 파이낸셜 홀딩스의 압둘 가파르 누르 부카리 회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이번 투자를 통해 인천에서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