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물류센터는 경기 평택항 부근에 1만1000m² 규모의 창고와 3만8400m²의 야적장 등을 갖춘다.
공동물류센터는 온라인상에서 입출고와 재고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5월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공동으로 운송된 제주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물류센터에 보관된 뒤 대형 매장과 소비자 등에게 직접 배송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 제주오렌지, 라이브캠, 제주자연, 탐라야채마을, 스킨큐어코스메틱, 좋은제주 등 제주지역 6개 기업이 물류센터를 이용한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제주 중소기업들은 항만 하역비, 공항 이용료 등 물류비용 부담이 많고 기상이 나쁘면 배송조차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동물류센터 운영으로 잉여상품 및 계절상품 처리, 원자재 공동 구매 등이 가능해져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