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2일 “100억 원을 들여 근남면 농업엑스포공원 내에 해양생태관 조성공사를 4월경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50m² 규모의 해양생태관에는 700t가량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수족관(아쿠아리움)이 설치되며 왕돌초와 울진대게, 열대바다, 바다목장 등을 주제로 100여 종, 5000여 마리의 물고기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왕돌초는 울진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암초지대로 해산물이 풍부해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울진군은 해양생태관을 인근의 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및 왕피천의 하천 생태계와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해양생태관은 내년 7월 열리는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에 맞춰 개관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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