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사진) 전 대통령이 고열과 감기 증세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주 초부터 몸살과 고열이 계속돼 21일부터 12층 특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76세의 고령임을 감안해 입원 치료를 하면서 폐 기능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주까지는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샘 암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이 좋지 않아 투약을 계속 하고 있으며 매년 3, 4차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기진료를 받고 있다.
신광영 기자 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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