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경비시스템은 화성 4대문(팔달 장안 화서 창룡문)과 서장대 동장대 동북공심돈 등 7곳에, CCTV 31대는 화홍문 등 목조건축물 23곳에 설치한다.
시는 CCTV에 방송장치를 함께 설치해 담배를 피우거나 술에 취해 문화재를 훼손할 우려가 있을 경우 계도방송을 통해 제지하기로 했다.
화성에는 그동안 행궁에만 무인경비시스템과 CCTV가 설치돼 있었다.
15일 여중생 2명이 서북각루 앞 억새밭에 불을 내 문화재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2006년 5월에는 만취한 사람이 서장대에 불을 내 목조건축물이 전소됐고 지난해 6월에는 일용직 노동자가 홧김에 화홍문을 망치로 부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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