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음악제가 23일 막이 오른 데 이어 부산국제연극제가 24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국제음악제=23일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부산문화회관과 해운대문화회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펼쳐진다.
25일 피아니스트 제롬 로즈의 독주회, 26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버즈웰, 첼리스트 정명화가 협연하는 신년음악회가 마련된다.
27일에는 이유라의 바이올린 독주회, 29일에는 김규연의 피아노 독주회, 30일에는 이번 음악제에 참가한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서는 피날레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뮤직 아카데미’에 참가한 음악도들이 들려주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음악회’가 있고 2일에는 파라다이스호텔 대연회장에서 디너 콘서트가 열린다.
▽부산국제연극제(BIPAF)=5월 3∼15일 부산문화회관을 비롯한 9개 극장과 야외무대에서 음악극 스페셜로 펼쳐진다. 총 8개국 18개 작품이 초청되고 해외 작품 대부분은 국내 초연작이다.
작품은 테마별로 3개의 섹션(음악극 스테이지, BIPAF 스테이지, 가족 스테이지)으로 구성되며 거리 쇼케이스 공연, 10분 연극제, BIPAF 워크숍, BIPAF ZONE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작 스퀀크 오페라팀(미국)의 ‘BIPAF: The Opera’는 부산국제연극제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작품으로 부산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꾸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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