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로의 녹사평 광장부터 차례로 네덜란드거리, 이탈리아거리(골동품), 프랑스거리(의류), 스페인거리(축제), 스위스거리(금융) 등 구역별로 특성 있게 꾸민다.
대로에서는 소규모 의류 및 가죽과 잡화 등 관광 상품을 팔도록 하고 이면도로에는 외국물품 벼룩시장 거리와 외국음식 거리, 외국인 숙박 주거시설을 만든다.
또 가판대와 화장실을 정비하고 교통섬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태원로 가로등에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부착해서 택시 호출과 버스 운행시간, 생활정보,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유럽 상품을 구경하고 프랑스 음식을 맛본 뒤 노천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등 이태원에서 유럽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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