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육해공군 사관학교장에 현역 장성 대신 예비역 장성이나 민간인을 기용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제안했다.
27일 인수위와 군 당국에 따르면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달 초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역 중장이 맡고 있는 각 군 사관학교장을 예비역이나 민간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제기했다는 것. 현재 각 군 사관학교장은 현역 중장이 1∼2년씩 맡고 있다.
인수위 측은 각 군 사관학교장과 국방대 총장도 민간 대학의 총장처럼 임기를 안정적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나온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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