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는 다음 달 1일 오전 대구 서구에서 지역 환경미화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빨간 목도리 캠페인’을 연다.
이 행사에서 영남대병원은 환경미화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등을 무료로 검진한 뒤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날 환경미화원에게 신년맞이 떡국도 대접할 계획.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약 10만 km에 달하는 인체의 혈관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막히거나 터지면 생명을 잃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며 “혈관 건강이 가장 위협받는 시기인 겨울에 야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을 위해 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