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편지에 “그동안 ‘양평’이라는 이름에 미래를 걸고 살았는데 서로에 대해 너무 몰랐다”며 “양평군과 양평 해장국 사장님들은 하늘이 맺어준 이상의 귀한 인연”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부디 양평군과 양평 해장국이 한배를 탔다고 생각하시고 양평 홍보의 거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관광 안내물을 업소에 비치하고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수 홍보 업소를 양평 여행 도우미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이 편지를 전국의 양평 해장국 107개 업소에 보낼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