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자 이주흥-양창수-손용근-차한성 씨 선정

  • 입력 2008년 1월 31일 02시 58분


새로 임명될 대법관 후보자에 이주흥(55·사법시험 16회) 서울중앙지법원장, 양창수(56·사시 16회) 서울대 법대 교수, 손용근(56·사시 17회) 서울행정법원장, 차한성(54·사시 17회) 법원행정처 차장이 선정됐다.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는 30일 대법원에서 회의를 열어 각계에서 추천받은 대법관 후보자 20여 명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들 4명을 적격자로 선정해 대법원장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개정된 법원조직법에 따라 대법관 1명을 추가 임명하게 됐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들 4명 중 1명을 단수로 선정해 이르면 3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 원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79년 춘천지법 판사로 임용된 후 부산지법 부장판사, 행정처 송무국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을 거쳤다.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양 교수는 1979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용됐고 부산지법 판사를 거쳐 1985년부터 서울대 강단에 섰다.

손 원장은 광주제일고와 한양대 법대를 나왔고 1980년 대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법원도서관장, 춘천지법원장을 지냈다.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차 차장은 198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용돼 서울고법 부장판사, 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청주지법원장을 거쳤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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