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씨는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평소 수업에 충실하면서 1년 전부터 동료 학생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집중적으로 공부한 게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광주 대성여고 출신으로 2002년 대학에 입학한 노 씨는 조선대 치과병원 인턴을 지원했다.
여고 재학 시절 턱관절이 아파 조선대 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치과의사의 꿈을 키웠다는 노 씨는 “환자 한명 한명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면서 돌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 치과대는 이번 시험에서 수석 합격과 함께 응시생 78명이 전원 합격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