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월드컵공원과 중구 신당동 응봉근린공원 등 9개 자치구에서 공원이나 산림의 폐쇄된 약수터를 활용해 생태연못과 물길 등 5곳을 조성한다.
주변에는 자생식물과 조류 및 곤충의 먹이식물을 심고 작은 동물과 곤충이 살 수 있도록 돌무더기와 나무더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아무르산개구리 청개구리 맹꽁이 등 양서류, 박새 쇠박새 노랑턱멧새 등 조류, 배추흰나비 노랑나비 등 나비류, 그리고 왕잠자리와 다람쥐가 서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연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복원하고 자연생태 체험학습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