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도심∼송도교량 7개 더 만든다

  • 입력 2008년 2월 1일 07시 32분


인천시는 바다를 매립해 조성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도심을 잇는 7개 교량이 2020년까지 추가로 건설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송도1교(송도 2, 4공구∼인천지하철 동막역) 옆에 송도2교(길이 544m·왕복 8차로)가 올 12월까지 개통된다.

송도2교는 송도 1, 3공구∼동춘동 소암마을∼청량터널∼문학터널∼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나들목과 연결된다.

송도 1, 3공구와 대우자동차판매가 소유한 터를 잇는 송도3교(길이 260m·왕복 6차로)는 2월 착공해 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가 개발하는 송도 9공구와 연수구 송도유원지를 연결하는 교량도 건설된다.

또 해양부는 중구 준설토투기장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2개 교량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동공단 남동1유수지∼송도 5, 7공구, 인천자동차면허시험장∼송도11공구(매립 예정)를 잇는 다리가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되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천대교가 건설되면 원활한 교통망이 갖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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