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2011년까지 57억 원을 들여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길이 260m, 폭 4.5m의 인도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하나개해수욕장과 드라마 세트장 등 관광지로 유명한 대무의도 옆에 있는 소무의도(1.22km²)는 현재 85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접안시설이 없어 연안여객선이 운항을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 대무의도 광명항에서 작은 배를 이용해 생필품 등을 조달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중구는 전체 사업비 중 36억 원은 국비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시비 등을 통해 올연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도교가 개통되면 주민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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