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 바람 탄 강원도 경지 10년새 3% 감소

  • 입력 2008년 2월 1일 07시 32분


강원도 경지면적이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이 최근 도내 경지면적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만4562ha로 10년 전보다 3604ha(3%)가 감소했다.

감소 추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논이 3788ha 감소한 반면 밭은 184ha가 증가했다. 그러나 4년 전부터 밭 면적도 감소세로 돌아서 농지 감소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도 각종 레저시설과 건물 건축 등으로 461ha, 공공시설 564ha, 유휴지 734ha, 유실 매몰 45ha, 기타 양어장 침수지 초지 조성 등으로 2209ha가 감소했다. 개간(942ha)과 복구(177ha)로 1119ha의 농지가 새로 생기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1090ha의 면적이 감소한 것.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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