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교통정보를 찾아보면 어떨까. 값싼 주유소도 알려줘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항 출국 수속도 빨라진다.
○ 문자로 척척 정보
회사원 김재용(46) 씨는 고속도로 운전 중에 음성자동 교통안내시스템(ARS)을 이용했다. 하지만 통행량이 늘어나는 연휴에는 통화 중인 경우가 적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런 점을 보완해 문자메시지로 교통정보를 알려준다.
경부선 하행의 소통 상황을 알려면 ‘경부선 하행’이라고 입력해서 012-1588-2505로 보내면 된다. 이용구간(출발지 나들목#도착지 나들목)을 명시해도 된다.
예를 들어 서울 서초 나들목에서 부산 나들목까지의 고속도로 상황을 알고 싶을 때는 ‘서초#부산’이라고 메시지를 작성하는 식이다.
○ 가장 싼 주유소는?
휴게소별 주유소 기름값과 편의시설, 맛집에 대한 정보를 담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휴대전화에 2504(도로공사)를 찍은 뒤 통신사별 인터넷 접속버튼을 누른다. SK텔레콤은 네이트, KTF는 매직엔, LG텔레콤은 이지아이.
그러면 초기 화면에 ‘교통속보’와 ‘값싼 주유소’ 같은 항목이 나온다. ‘값싼 주유소’ 버튼을 누르면 노선별로 휘발유 경유 LPG의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 연휴기간 비상 진료체계 가동
설 연휴 기간 중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1339를 눌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6일부터 10일까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1339(휴대전화 이용할 때 지역번호+1339)로 전화를 해 상담의사와 통화 뒤 권역별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휴 의료기관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nemc.go.kr)와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원 기자 daviskim@donga.com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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