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람객의 불만이 커지자 도서관 측에서는 여학생에게 하이힐을 신고 오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문까지 붙였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일부 여성은 “그 정도 가지고 뭘 그러느냐. 지나친 참견”이라고 반박한다. 한마디로 신발도 마음대로 신고 다니지 못하느냐는 항변이다.
그러나 아파트 위층의 쿵쿵거리는 소리 때문에 아래층과 분쟁이 생기듯 조용한 도서관에서 신발 소리는 큰 소음이다. 여학생인 나조차 그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진보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