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송도국제학교 개교 내년 9월로 연기

  • 입력 2008년 2월 11일 03시 02분


“예비학생 위해 워크숍-영어교육 마련”

인천 송도국제학교가 내년 9월 개교한다.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졌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게일인터내셔널은 10일 “국제도시에서 여러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학생의 안전과 쾌적한 학습 여건을 위해 개교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학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과정(12학년제)을 운영한다. 학생 정원은 2100명. 개교 초기엔 외국인 70%, 내국인 30%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009년 가을 학기에 예비 유치원과 8학년까지의 학생 입학이 가능하다. 2010년부터 9학년 학생 등록을 시작한다. 학교를 운영할 인터내셔널 스쿨 서비스(ISS)가 설립 인가 절차를 밟는 중인데 곧 입학 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7만1404m²에 연면적 5만2411m² 규모로 올해 7월경 완공한다. 교내에 디지털 도서관, 스포츠 복합단지, 영화관, 수영장 등 첨단 시설을 갖춘다.

ISS는 내년 개교 전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교육 과정을 만들고 예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시설 탐방, 워크숍, 영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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