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계자는 “전 씨가 설날 전날인 6일 오후 비서 한두 명과 함께 병원 응급실에 찾아와 곧바로 20층 200병동 병실에 입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의 다른 관계자는 “전 씨가 간과 담 췌장 부위에 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서를 가져와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입원을 했다”며 “정확한 진단은 11일 이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사기 혐의로 2005년 2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