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립 5·18묘지에 어린이 체험학습관 조성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묘지에 어린이 체험 학습관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5·18 민주화운동 사진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는 역사의 문 지하 1층에 1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68m² 규모의 어린이 체험 학습관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이 ‘민주 희생 나눔’의 5·18 정신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습관을 놀이터 형태로 8월 말까지 꾸밀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18묘지에 전시실과 영상실이 갖춰진 추모관이 건립됐으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간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5·18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민주주의 체험 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