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교신도시 4개구역 사업-설계자 특별공모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내 중심지역인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 에듀타운 어뮤즈파크 등 4개 구역의 사업자 및 설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상반기 중 특별공모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광교신도시 11개 특별설계구역 가운데 4개 구역. 택지는 234만2000m²이며 사업비 결정액은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천호수 주변에 들어설 비즈니스파크(16만2000m²)에는 글로벌기업이나 국내 유수기업의 본사와 지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조∼3조 원으로 예상된다.

이곳에는 복합용도의 주거시설 1423가구가 들어선다. 5, 6월경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복합 상업문화단지로 개발할 파워센터(12만2500m²)에는 북쪽의 원천, 신대호수를 배경으로 백화점 멀티플렉스 실내테마시설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3∼5월에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교육과 주거가 조화를 이룰 에듀타운(30만6500m²)에는 주택 3186채와 초중고교를 1개씩 세운다. 상반기 중으로 설계를 공모한다.

원천, 신대 호수를 따라 들어설 어뮤즈파크(175만1000m²)에는 카페 극장 갤러리 산책로 등 여가공간을 만든다.

공사는 어뮤즈타운의 설계계획안을 6월 현상공모에서 확정한 뒤 사업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