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대대 61여단본부 의무대대 화학대 등으로 전체 면적은 15만7000m²에 이른다. 이들 부대는 용문면 광탄리, 옥천면 옥천리로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양평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0사단과 부대 이전을 협의했으며 최근 이전 비용에 합의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도 부대 이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 양평군과 20사단은 3월 중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대가 완전 이전하려면 7년 정도 걸리고 10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양평군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이전비용을 충당할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양측이 이전에 합의하고 행정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라며 “부대가 있던 곳에는 행정타운 조성 같은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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