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경시에 따르면 골프장 조성 업체인 ㈜한맥개발은 마성면 일대 180만 m² 터에 27홀 골프장을 비롯해 강의실과 기숙사 등을 갖춘 종합골프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최근 문경시와 이 업체 임기주 대표는 문경시에서 교육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교육장은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해 2011년경 완공될 예정이다.
프로 골프선수를 꿈꾸는 청소년은 이곳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에게서 교육을 받고 외국 유명 골프학교와의 온라인 강의, 전문적인 훈련 등을 받게 된다.
예상 교육인원은 분기별 300명으로 연간 1200명 정도.
교육장이 문을 연 뒤 일정한 성과를 거두면 정식 골프학교로 인가를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교육장 설립은 스포츠 도시로서 문경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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