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1월 3일부터 24일까지 직장인 1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직장인 48.1%(604명)가 '퇴근 이후에도 업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직장인(56.4%)이 30대 직장인(48.8%)과 20대 직장인(43.0%)에 비해 퇴근 후 업무 걱정을 더 많이 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직장인(49.4%)이 여성 직장인(46.0%)에 비해 퇴근 후 직장 업무를 걱정하는 비율이 약간 더 높았다.
직무별로는 기획직 종사자가 59.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연구개발직(57.8%) △IT정보통신직(54.1%) △마케팅(52.7%) △생산기술직(44.3%)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에도 업무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은 과도하게 일에 몰입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개인들의 건강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 스스로 자신의 업무량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