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0시 20분 사하구 당리동 커피숍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6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오전 2시 반에는 이 커피숍에서 200여 m 떨어진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당과 인근 점포를 태우고 2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어 오전 3시 10분에는 사하구 하단동 지하 1층 커피숍에서 불이 나 유독가스가 위층 가정집으로 번졌다. 집주인과 생후 10개월 된 영아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12일 오전 0시 56분 부산진구 부전동 모 빌딩 옆 골목길에 있던 리어카가 완전히 불탔다. 11일 오후 8시 20분에는 부산진구 가야2동 김모(45) 씨의 집 2층 베란다 화분대에서 불이 났다가 10여 분 만에 꺼졌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