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목포신항만은 천경해운㈜이 목포 신항에서 일본 도쿄(東京)∼요코하마(橫濱)∼나고야(名古屋)를 연결하는 화물선을 21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목포 신항에서 중국 다펑(大鵬)∼상하이(上海)를 연결하는 항로도 다음 달 개설돼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목포 신항은 일본과 중국 항로 개설로 연간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1400 TEU(1TEU는 길이 12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3만 TEU로 늘어나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 신항만과 공동으로 6개 중국 선박회사와 영암 대불산단에 입주한 제오빌더 등 대형 화주 및 물류 기업을 방문해 포트세일을 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