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이 사람/부산메세나진흥원 박순호 이사장

  • 입력 2008년 2월 19일 06시 22분


문화예술인과 기업인이 힘을 모아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는 메세나 운동이 부산에서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출범한 부산메세나진흥원은 최근 동구 범일동 국제호텔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초대 이사장에 세정그룹 박순호(사진) 회장을 선임했다.

박 회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바꾸는 것은 물론 경제와 문화 예술의 상호 균형적 발전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기업과 문화예술인의 결연 사업을 비롯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강연 및 세미나 개최, 기업문화개발 사업, 기업에 대한 메세나대상 시상, 어린이 창의성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세나 활동과 관련된 조사 및 연구 사업을 비롯해 국제교류 사업, 정보제공과 홍보사업도 함께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메세나진흥원 안희민 사무국장은 “순수 민간단체로 출범한 부산메세나진흥원이 이사장을 선임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인과 기업인을 밀착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휘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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