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비르투오소(연주 실력이 뛰어난 대가)로 불리는 줄리안 라클린(34·사진)의 독주회가 열린다.
라클린은 빈필하모니, 런던심포니, 뉴욕필하모니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했고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그는 과르네리 바이올린 중에서도 83억 원에 달하는 1741년산 바이올린으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베토벤의 ‘크로이처 소나타’,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악기는 1710년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이올린과 함께 세계 2대 명기(비외탕)로, 오스트리아 국립은행 소유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032-420-2027∼8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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