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9일 어청수 신임 청장의 지휘 지침을 담은 새 현판을 22일까지 설치하도록 전국 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본보 2월 18일자 A14면 참조
▶5억 들어간 전국 경찰서 현판 어청수 청장도 또 바꾼다
경찰청은 이에 앞서 18일 어 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새 지휘 지침을 담은 현판을 16개 지방경찰청과 238개 경찰서 등 250여 개 관서에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현판 슬로건은 ‘경찰이 새롭게 달라지겠습니다’로 정했다.
경찰청 경무기획국 황성찬 과장은 “신임 청장의 취임에 맞춰 경찰 조직의 새로운 목표를 다짐하는 슬로건을 현판으로 게시하는 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현판 교체비용은) 2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