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살리고 산화한 7인

  • 입력 2008년 2월 21일 03시 00분


육군헬기, 환자 이송뒤 귀환중 양평서 추락

육군 제204항공대대 소속 UH-1H 헬기 1대가 20일 오전 1시 10분경 경기 양평군 용문산 정상 인근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신기용(44) 준위 등 탑승 군인 7명이 모두 숨졌다.

육군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20일 0시 10분경 강원 홍천군 국군철정병원에서 뇌출혈을 일으킨 윤모 상병과 의료진을 태우고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가 윤 상병을 내려놓고 복귀하던 중 용문산 인근 상공에서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지면서 교신이 끊겼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신 준위와 부조종사 황갑주(35) 준위, 승무원 최낙경(22) 상병, 이세인(21) 일병, 군의관 정재훈(33) 대위, 간호장교 선효선(28·여) 대위, 의무병 김범진(22) 상병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영상취재 :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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