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마임을 즐길까, 왕자웨이 3色에 빠질까

  • 입력 2008년 2월 21일 07시 14분


인천 남구에서 해설이 있는 마임 공연과 홍콩 영화 3편을 상영하는 ‘왕자웨이 감독의 3색전’이 열린다.

시민교육연극센터(시연센·032-866-4408)는 서울 대학로에 있는 ‘호모루덴스 마임 극단’을 초청해 23∼25일 무료 마임 공연을 펼친다. 공연 시간은 23, 24일 오후 3시와 25일 오후 7시 반.

호모루덴스 극단은 1999년 창단 이후 공연했던 단편 습작 8편을 시대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마임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호모루덴스는 ‘놀이 또는 유희하는 인간’이라는 뜻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남긍호 교수가 극단을 이끌고 있다.

남구 학산문화원(032-427-6777)은 20∼27일 경인전철 주안역 인근 ‘영화공간 주안 시네마테크’ 3관에서 왕자웨이 감독이 만든 ‘중경삼림’ ‘타락천사’ ‘화양연화’를 상연한다. 관람료는 4000원.

한편 학산문화원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 뒤 토론을 벌이는 ‘하품학교’를 열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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