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백석대(총장 장종현) 학생들이 총학생회 주관으로 3년째 금연 캠퍼스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2005년부터 클린문화 캠페인 중 하나로 학생들의 금연을 독려하기 시작했다. 천안시보건소는 금연 관리를 도왔고 대학 측은 금연자와 금연 도우미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7년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1억2000만 원을 넘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절주 문화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 대학은 올해부터 절주 체험수기를 모집해 우수작품에 선정된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백석대는 학생회 주도로 진행돼 온 클린문화 캠페인을 청정대학 캠페인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0일 천안시와 ‘청정한 건강대학 만들기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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