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안가도 되는 가정방문 지도 인기… ‘1년조건’ 피아노 빌려주는 음악교육도
○ 유아통합국악 프로그램 운영도
국악 전문 방문 교육 업체인 단소야(www.dansoya.com)의 ‘콩나물 콩콩’은 이야기가 있는 유아통합국악 프로그램이다.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이야기를 상상하게 되며, 선생님의 동화 구연을 듣고 앞으로 배울 노래와 장단 수업을 연상하게 된다. 또 전래동요와 장단, 다양한 효과음 소리를 들으며, 몸과 악기로 표현하는 수업을 체험한다.
수업은 단소야의 전문 국악 선생님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와 연령별 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단계마다 전면 컬러교재와 각 단계에 맞도록 제작된 CD를 들으며, 듣고 보기, 두드리기, 창작활동, 감상 등으로 진행된다.
○ 유단자급 교사와 바둑을
어린이 바둑 교육 전문 업체인 ㈜에듀마이스터(www.edumeister.com)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둑에도 1 대 1 가정 방문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아마추어 유단자급 바둑실력을 갖춘 선생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이의 연령이나 학년에 관계없이 바둑에 대한 이해 정도에 따라 1 대 1로 진행한다.
‘브레인 업 바둑’이라는 신개념 어린이 바둑 교육 브랜드를 내걸고 △양재호 9단 △한해원 2단 △윤영민 2단 △현미진 4단 등 현역 프로바둑기사들이 직접 교재를 만들었다. 특히 바둑교재에 어린이 동화 전문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을 삽입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방문 교육 서비스는 입문, 초급, 중급 과정으로 나눠져 있으며 주 1회 방문(30분), 월 1회 학습평가로 이뤄진다.
○ 동화 이용한 체험미술
㈜체험교육(www.educh.co.kr)은 ‘동화로 배우는 체험 미술’ ‘동화로 배우는 생각 미술’ 두 교육 과정으로 나누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미술 방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 미술은 1개월에 한 권씩 나만의 동화책을 완성하는 등 논술과 미술의 만남을 통해 창의력, 이해력 강화를 돕는다.
생각 미술은 글의 내용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고 그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창의력 향상을 유도한다.
○ 피아노 빌려 주고 맞춤형 교육
피아노 방문 교육 기업업체 에듀프라임(www.edu-prime.co.kr)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작곡과 피아노 연주기법을 함께 가르쳐 창의력을 개발하는 1 대 1 맞춤형 피아노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아노가 없어도 1년 이상 방문 교육을 진행할 경우 피아노를 대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 카드 게임, 음표 게임, 건반 아파트, 동물 음이름 노래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피아노와 음악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영유아 과정(만 0∼3세) △퍼스트 어드벤처(만 4,5세) △피아노 어드벤처 기본 과정(만 6세 이상) △속성 과정(만 10세 이상) △성인 과정(중고생 이상) △Jazz & Pop 과정 등 연령대별로 단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퍼스트 어드벤처 과정은 영어 노래를 통해 피아노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