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은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제89주년 3·1절이다. 3·1절을 비롯한 국경일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태극기를 달지 않는 가정도 있지만 실은 태극기가 없는 가정도 적지 않다고 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홍보에 치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각 가정에 태극기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책을 폈으면 한다.
동주민센터에 전입하는 주민이나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 오는 시민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 주면 어떨까. 또 주말이면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대형 마트마다 태극기 판매 코너를 설치토록 했으면 한다.
김영락 부산 연제구 연산9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