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유치원 291곳 종일반 추가 운영

  • 입력 2008년 2월 27일 07시 24분


대구지역에 종일반을 개설하는 유치원이 크게 늘어난다.

2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지역 공립유치원 108곳, 사립유치원 183곳 등 총 291개 유치원이 종일반(오전 8시∼오후 7시)을 개설한다. 이에 따라 지역 공립 및 사립 유치원의 종일반 개설 비율은 지난해 90.8%에서 98.3%로 높아진다.

유치원 종일반은 여름 및 겨울방학 없이 연중 운영되며 오전 수업은 정규 프로그램, 오후 수업은 별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종일반을 운영하는 유치원에 운영비 등 10억4000여만 원을 보조해 줄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유치원 종일반을 늘리기로 했다”며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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