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등동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국산 2호 참다래 신품종인 ‘한라골드’(사진)를 육성해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출원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일 속살이 노란색을 띠는 신품종 참다래는 2006년 난지농업연구소가 ‘제시골드’를 개발한 이후 두 번째.
한라골드 수확은 10월 중하순으로 제시골드보다 성숙기가 10여 일 빠른 조생종. 과일 평균 무게는 개당 100g, 당도는 14.1도.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골드키위’보다 한 달가량 빨리 나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한라골드는 품종 출원에 앞서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식미 테스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